위안화 기준환율 이틀째 하향…주간 1조7255억 위안 회수
핵심 요약
중국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904위안으로 정해 위안화 가치를 0.013% 낮췄다. 상하이 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당 6.7478~6.7480위안에 거래됐다. 이번 주 공개시장 조작을 통한 유동성 순회수액은 1조7255억 위안으로 2년 반 만에 최대였다.
중국인민은행이 7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1달러당 6.790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의 6.7895위안보다 0.0009위안 올라 위안화 가치는 0.013% 낮아졌으며, 기준환율 절하는 이틀째 이어졌다. 국제유가 움직임과 중동전쟁을 포함한 대내외 정세,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경기 흐름과 양국 금리 차가 고시에 반영됐다.
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100엔당 4.2791위안으로 전날보다 0.0165위안 내려 위안화 가치가 0.38% 높아졌다. 주요 통화별 기준환율은 유로당 7.8067위안, 홍콩달러당 0.86560위안, 영국 파운드당 9.1163위안, 스위스 프랑당 8.3430위안으로 정해졌다. 호주달러와 싱가포르달러에는 각각 4.7635위안과 5.2784위안이 적용됐고, 원화 대비 환율은 1위안당 210.44원으로 0.09원 내렸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전 11시 8분 위안화는 달러당 6.7478~6.7480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화 대비 거래 범위는 100엔당 4.2608위안이었다. 이에 앞서 7일 새벽 시장은 달러당 6.7517위안, 100엔당 4.2751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거래가격은 이날 제시된 달러·엔화 기준환율보다 각각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으로 금리 1.40%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0억 위안, 약 2103억원을 공급했다. 그러나 만기를 맞은 7일물 역레포가 1340억 위안에 달해 하루 기준 1330억 위안, 약 27조9633억원을 순회수했다. 이번 주에는 역레포로 4165억 위안을 투입한 반면 2조1420억 위안이 만기 도래해 1조7255억 위안, 약 363조452억원의 유동성을 거둬들였다. 주간 순회수 규모는 2년 반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