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준환율 소폭 하향…유동성 56.5조원 회수
핵심 요약
중국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95위안으로 0.009% 절하했다.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74위안대로 올라 2023년 2월 초 이후 최고 수준에서 거래됐다. 공개시장 조작에서는 약 56조5600억원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중국인민은행은 6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1달러당 6.789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의 6.7889위안과 비교해 0.0006위안, 0.009% 절하된 수준이다. 국제유가의 움직임과 중동전쟁을 포함한 대내외 정세,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경기 흐름, 양국 간 금리 차 등이 이번 조정에 반영됐다.
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100엔당 4.2956위안으로 전일의 4.2900위안보다 0.0056위안, 0.13% 낮아졌다. 주요 통화별 기준환율은 1유로당 7.8197위안, 1홍콩달러당 0.86557위안, 1파운드당 9.1124위안, 1스위스프랑당 8.3904위안으로 정해졌다. 호주달러와 싱가포르달러는 각각 4.7739위안과 5.2835위안이며, 원화 환율은 1위안당 210.35원으로 0.83원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전 11시16분 현재 위안화는 달러당 6.7476∼6.7477위안, 100엔당 4.2801∼4.2803위안에 거래됐다. 앞서 6일 새벽에는 달러당 6.7495위안, 100엔당 4.2878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역외시장에서는 전날 달러당 6.74위안대까지 올라 2023년 2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으로 금리 1.40%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0억 위안, 약 2098억원을 공급했다. 그러나 만기가 돌아온 물량이 2705억 위안에 달해 실제 시중 유동성은 2695억 위안, 약 56조5600억원 순회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