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기준환율 사흘 만에 상향 조정
핵심 요약
중국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7884위안으로 정해 위안화 가치를 0.029% 절상했다. 엔화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8% 낮아졌고 주요 통화별 기준환율도 함께 고시됐다. 공개시장 조작에서는 이날 450억 위안, 지난주 1조7255억 위안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중국인민은행이 10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1달러당 6.7884위안으로 고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7일의 6.7904위안보다 0.0020위안, 0.029%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절상됐다. 이번 조정에는 국제유가 변동과 중동전쟁을 포함한 대내외 정세, 미국 기준금리 동결, 경기 흐름과 금리 차 등이 반영됐다.
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100엔당 4.2867위안으로 직전 4.2791위안보다 0.0076위안, 0.18% 상승해 위안화 가치가 낮아졌다. 주요 통화별 기준환율은 유로당 7.8171위안, 홍콩달러당 0.86536위안, 영국 파운드당 9.1234위안, 스위스 프랑당 8.3699위안으로 정해졌다. 호주달러는 4.7757위안, 싱가포르달러는 5.2921위안이며 원화 대비 환율은 1위안당 208.99원으로 1.45원 올랐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위안화는 달러당 6.7463~6.7466위안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엔화 대비 환율은 100엔당 4.2625위안을 나타냈다. 앞서 8일 새벽 마감 환율은 달러당 6.7456위안, 100엔당 4.2618위안이었다. 기준환율과 시장 거래 가격은 달러와 엔화에 대해 각각 다른 흐름을 보였다.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 조작으로 금리 1.40%의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활용해 180억 위안, 약 3조7753억원을 공급했다. 그러나 만기를 맞은 7일물 역레포가 630억 위안에 달해 실제 유동성은 450억 위안, 약 9조4390억원 순회수됐다. 지난주에는 역레포 4165억 위안을 투입했지만 2조1420억 위안이 만기 도래하면서 1조7255억 위안, 약 363조452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는 2년 반 만의 최대 순회수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