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스틸 첫 공식 만남…한미 현안 교감 주목
핵심 요약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말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상견례를 가졌다. 구체적인 회동 일정과 대화 내용, 개별 현안의 논의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랜 교류 관계를 맺어온 두 사람이 향후 한미 현안에서 이어갈 협의가 주목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말 한국에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와 최근 만났다. 이번 자리는 신임 대사의 부임을 계기로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성격으로 마련됐다. 국가안보실장과 주한 미국대사가 직접 대면한 만큼 한미관계의 발전 방향을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회동 날짜와 장소, 참석자,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의 대미 투자와 쿠팡 문제 등 양국 사이에 놓인 현안이 대화에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스틸 대사의 부임 직후 만남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향후 양국 간 소통을 위한 첫 접점이라는 성격이 뚜렷하다.
외교관 출신인 위 실장과 스틸 대사는 이번에 처음 관계를 맺은 사이가 아니라 이전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스틸 대사는 미국 부시 행정부 시절 백악관 아시아·태평양계 자문위원을 지냈고, 이후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위 실장은 이러한 경력을 거친 스틸 대사와 과거부터 교류해 온 인연이 있다.
이번 상견례에서는 공식 의제나 합의 사항이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대미 투자와 쿠팡 문제를 비롯한 개별 사안의 논의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기존의 개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국가안보실과 주한 미국대사관 사이의 소통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한미 현안을 다루는 과정에서 두 사람의 협의가 어떻게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