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챗봇 입은 AI 운세, 콘텐츠 경쟁 본격화
핵심 요약
AI를 활용해 사주와 타로 결과를 웹툰·캐릭터 챗봇으로 재가공하는 운세 앱이 확산하고 있다. 주요 5개 앱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는 합계 124만 명이며, 타이트사주 개발사는 지난해 월 매출 10억 원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 경쟁은 단순 풀이에서 콘텐츠 차별화와 캐릭터 지식재산 확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공지능으로 사주팔자와 타로를 해석한 뒤 웹툰이나 캐릭터 챗봇으로 보여주는 운세 서비스가 이용자와 매출을 함께 늘리고 있다.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기준 상위 10개 운세 앱 중 6개가 AI 관련 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의 경쟁 기준도 단순한 풀이 제공에서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차별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점신과 포스텔러, 헬로우봇, 우주고양이 보라, 오즈의 타로 등 5개 앱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 합계는 124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주풀이를 웹툰과 결합한 ‘타이트사주’ 개발사 사이버네틱스는 2024년 월 매출 1000만 원대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 지난해 월 매출을 1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새로운 사업자도 AI 해석 결과를 별도 콘텐츠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코드크레용은 지난달 AI 운세 앱 ‘소울리’ 베타 버전을 출시했으며, 아바타 캐릭터를 활용한 지식재산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전통 역술의 결과를 그대로 제시하는 데 머물지 않고 캐릭터와 이야기 형식으로 다시 구성하려는 시도다.
운세 앱 시장에서는 AI 기능의 탑재 여부뿐 아니라 해석 결과를 어떤 형식과 캐릭터로 전달하느냐가 이용자 확보를 가르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상위권 앱 다수가 AI를 도입한 가운데 웹툰 결합 서비스의 매출 성장과 아바타 기반 신규 앱의 등장은 운세 콘텐츠 경쟁이 지식재산 확장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