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환율·일본 부진 속 2분기 역성장
핵심 요약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은 3억3847만 달러로 2.8% 감소했지만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5.2% 늘었다. 한국과 기타 지역은 성장한 반면 일본은 이용자 감소와 함께 동일 환율 기준 매출이 6.7% 줄었다. AI 기반 참여 기능과 번역·제작 도구, 1억 달러 IP 펀드 및 직접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3억3847만 달러(약 5079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2.8% 감소했다. 원화와 엔화 약세가 달러 환산 실적을 끌어내렸지만, 환율 변동을 제외한 매출은 3억6640만 달러로 5.2%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57만 달러(약 234억원), 순손실은 1458만 달러(약 219억원)로 집계됐다.
유료 콘텐츠 매출은 2억6390만 달러로 4.0% 줄었으나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4.3% 늘었다. 광고 매출은 4710만 달러로 4.2%, 동일 환율 기준 11.5% 증가했다. IP 사업은 2740만 달러로 2.6% 감소했지만 환율 영향을 빼면 4.2% 성장했다. 세 사업 부문 모두 동일 환율 기준 성장세를 기록한 셈이다.
지역별 실적은 엇갈렸다. 한국은 월 이용자 2430만명과 월 유료 이용자 380만명을 기록해 각각 5.9%, 10.4% 늘었고, 유료 이용자 비율은 15.5%로 0.64%포인트 상승했다. 동일 환율 기준 유료 이용자당 평균 결제액도 14.8% 증가했다. 반면 일본 매출은 1억5040만 달러로 15.4% 감소했으며 동일 환율 기준으로도 6.7% 줄었다. 일본 월 이용자와 유료 이용자는 각각 3.3%, 9.5% 감소했다. 기타 지역 매출은 4960만 달러로 11.1% 늘었고, 글로벌 월 이용자 1억5690만명과 유료 이용자 750만명은 각각 0.5%, 1.8% 증가했다.
회사는 AI와 IP 직접 투자를 성장 축으로 확대한다. AI 추천과 고객관계관리 고도화, 팬 등급 배지에 이어 영어권 창작자 플랫폼 캔버스의 자동 번역 적용 범위를 연내 넓힌다. AI 스토리챗 바이어스 출시 첫 주에는 원작 ‘퇴사를 요청합니다’ 독자가 약 67%, 신규 독자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연내 일본 출시도 추진한다. 숏폼 제작 도구 컷츠 메이크는 첫 주 신규 콘텐츠와 제작자가 각각 136%, 188% 증가했다. 일본에서는 스튜디오 화이트의 첫 작품을 공개하고 약 1만5000개 로손 매장에서 라인망가 기프트카드 판매를 시작했다. 네이버와 1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애니메이션·영상·게임에 공동 투자하고,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도 전략적 투자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