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엔터, 1억달러 투자로 게임 IP 확장
핵심 요약
웹툰 엔터가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지분 60%를 확보한다. ‘템빨’과 ‘투신전생기’, ‘전지적 독자 시점’ 기반 게임을 향후 4년간 순차 출시한다. 네이버와 1억달러 규모의 공동 IP 펀드를 조성해 2차 창작 프로젝트에도 투자한다.
웹툰 엔터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게임으로 확장하기 위해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1억달러, 약 1420억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로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확보하고, 글로벌 팬덤을 갖춘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과 출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자 계획은 10일(현지시간) 열린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됐다. 김준구 웹툰 엔터 최고경영자는 향후 4년 동안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검증된 IP 기반 게임을 공동으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을 주주 서한에 담았다. 게임화 대상에는 ‘템빨’, ‘투신전생기’, ‘전지적 독자 시점’이 포함됐으며 작품별 게임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웹툰 엔터가 게임을 비롯한 IP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 배경에는 웹툰 플랫폼 중심 사업의 매출 한계가 자리하고 있다. 회사의 2026년 2분기 매출은 3억3850만달러, 약 50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한 규모로, 기존 플랫폼을 넘어 웹툰 IP의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할 필요성이 실적을 통해 드러났다.
웹툰 엔터는 직접 투자와 함께 네이버와 1억달러 규모의 IP 펀드도 공동 조성한다. 두 회사는 이 펀드를 활용해 보유 IP의 2차 창작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확장 사업을 주도할 계획이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에 대한 지분 투자와 공동 펀드 조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앞으로 4년간 인기 작품을 기반으로 한 게임 출시와 다양한 2차 창작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