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799억원 수주로 실적 회복 본격화
핵심 요약
웰크론한텍이 KB골든라이프케어의 799억원 규모 북위례 빌리지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채무면제 확약으로 충당부채 약 190억원이 상반기 재무제표에서 소멸 처리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신규 계약을 포함한 확보 일감은 2596억원으로 늘었다.
플랜트·종합건설 기업 웰크론한텍이 재무 불확실성을 해소한 직후 799억원 규모의 시니어하우징 공사를 따내며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웰크론한텍은 지난 4일 KB라이프생명의 시니어케어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와 ‘KB골든라이프케어 북위례 빌리지’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 서초빌리지와 은평빌리지에 이은 양사 간 세 번째 도심형 노인복지주택 프로젝트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1일 424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면제와 충당부채 환입이 확정된 뒤 성사됐다. 웰크론한텍은 경기 시흥시 시화MTV 복합시설을 시공하면서 정해진 기간 안에 책임준공을 마치지 못해 PF 대출원리금의 중첩적 채무인수 위험을 안고 있었다. 이후 계약상 ‘책임준공 시한 이후 준공 시 채무인수 무효’ 조항을 토대로 새마을금고 등 대주단 14개 금융기관의 채무면제 확약을 확보했다.
채무면제가 확정되면서 올해 1분기 기준 약 190억원으로 잡혔던 충당부채는 상반기 재무제표에서 소멸 처리된다. 영업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13억원, 영업이익은 15억9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1분기 말 수주잔고 1797억원에 북위례 빌리지 계약이 추가되면서 확보한 일감은 모두 2596억원으로 늘었다.
사업 영역 확대와 선별 수주도 병행한다. 플랜트부문은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정제설비 경험을 활용해 폐배터리 유가금속 회수 설비로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에너지부문은 LNG 복합화력발전소 수처리·폐수처리 실적을 축적했다. 건설부문에서는 시니어하우징 수주를 확대하는 동시에 LH 매입이 확정된 공공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선별해 PF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회사는 건설·플랜트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