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PF 부담 해소로 방산 성장 여력 확대
핵심 요약
시화 MTV PF 관련 최대 424억5000만원의 채무인수 위험이 소멸했다. 약 190억원의 충당부채 환입과 함께 재무 불확실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차량·함정용 부가장갑의 실제 수주가 방산 소재기업 전환의 핵심 변수다.
웰크론이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우발채무 부담을 해소하면서 재무 불확실성을 낮췄다. 자회사 웰크론한텍이 부담할 가능성이 있던 최대 424억5000만원 규모의 채무인수 위험은 사라졌으며, 올해 1분기 말 설정한 약 190억원의 충당부채도 환입될 예정이다. 대규모 현금 유출 가능성이 제거된 가운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중장기 성장축은 방탄복에서 차량·함정용 부가장갑으로 옮겨가고 있다. 웰크론은 미국 국립사법연구소의 레벨4 방탄판 기술과 북대서양조약기구 표준화협정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용 방호제품 기술을 확보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체계업체에 제품을 공급한 이력이 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기업 핀다드와 합의각서를 체결해 해외 사업 확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방산 부문 매출 목표는 2029년 500억원이다. 이 가운데 부가장갑 매출을 2026년 47억원에서 2029년 419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전체 방산 매출은 2026년 236억원으로 일시 조정된 뒤 2027년 309억원, 2028년 397억원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예상됐다. 해외 협력이 실제 수주로 이어지고 계획한 매출 확대가 현실화되는지가 생활섬유 중심 기업에서 방산 복합소재 기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기존 리빙과 클리너 사업은 방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실적 기반을 담당한다. 2025년 별도 영업이익은 67억원, 영업이익률은 약 7.1%를 기록했다. 극세사 기반 자체 특허 기술과 세사·세사리빙 브랜드를 활용해 일본, 대만, 중국 등에서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클리너 사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추진 중이다. 안정적인 생활섬유 현금흐름과 PF 위험 해소를 토대로 향후 기업가치의 확대 폭은 방산 부문의 실제 수주 성과가 좌우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