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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해수욕장 표류 가스통서 아세틸렌 확인
핵심 요약
제주 월정해수욕장에 가스통이 떠밀려와 소방 당국이 출입을 통제했다. 화학구조대 분석에서 내부 물질은 가연성 가스인 아세틸렌으로 확인됐다. 가스통 외부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으며 해경이 표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월정해수욕장 해변으로 가스통 한 개가 떠밀려와 소방 당국이 주변 출입을 막고 긴급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표류한 가스통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위험 가능성을 고려해 통제 구역을 설정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내용을 유관기관과 즉시 공유한 뒤 현장 대응을 진행했다. 이어 119특수대응단 화학구조대가 가스통 내부 물질을 분석했고, 검사 결과 금속 용접이나 절단 작업 등에 쓰이는 가연성 가스인 아세틸렌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세틸렌은 불꽃이나 열에 노출되면 화재 또는 폭발로 이어질 위험이 있는 물질이다. 해변에 떠밀려온 가스통의 내용물을 현장에서 분석하고 주변 접근을 제한한 조치는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이뤄졌다. 가스통 바깥쪽에는 중국어가 적혀 있었던 사실도 확인됐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월정해수욕장으로 가스통이 표류해 왔다는 점과 내부 가스가 아세틸렌이라는 점, 외부에 중국어 표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가스통이 바다로 유입된 장소와 시점, 제주 해변까지 흘러온 과정 등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며 해경이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