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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에 환율 1,410원대 진입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장중 1천410원대로 내려가 약 10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임시 합의 소식에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유입과 일본 엔화 강세도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7일 장중 1천410원대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천399원대를 기록한 뒤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이 최근 거래 구간에서 아래쪽으로 움직이면서 원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국제 유가 하락과 국내로 유입될 달러 자금, 일본 엔화 강세가 동시에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서로 다른 대외·수급 변수가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며 원·달러 환율의 장중 낙폭이 확대됐다.
국제 유가는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임시 합의를 마무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했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에 따른 달러 유입이 예상되면서 국내 외환시장의 달러 수급에도 환율 하락 압력이 더해졌다.
일본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의 하락 흐름을 뒷받침했다. 호르무즈 재개방을 둘러싼 임시 합의와 국제 유가 움직임, SK하이닉스 관련 달러 유입, 엔화 강세가 겹치며 환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