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시민 숙의로 민선 9기 정책 설계
핵심 요약
원주시가 9월 1일 남산골문화센터에서 제1회 시민주권 반상회 ‘뜻모아’를 연다. 시민들은 반값 정책과 AI·첨단산업 등 14개 분야와 5대 시정목표에 관해 의견을 제안한다. 시는 행사에서 수렴한 의견을 공개하고 민선 9기 공약과 주요 사업 추진에 반영할 계획이다.
원주시가 시민이 직접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시민주권 반상회 ‘제1회 뜻모아’를 연다. 행사는 제30회 원주시민의 날인 9월 1일 오후 1시 30분 남산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구자열 원주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개최 계획을 공개하며,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한 뒤 그 결과를 다시 알리는 순환형 소통 체계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숙의 대상은 반값 정책과 AI·첨단산업, 대중교통, 일자리, 원도심 활성화, 반려동물 정책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14개 분야다. 생활물가와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반값 정책, 미래산업의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방안을 찾는 AI·첨단산업 정책을 비롯해 ‘반값원주·첨단원주·매력원주·활력원주·안심원주’ 등 5대 시정목표에 포함된 공약과 주요 정책도 의견 수렴 대상에 오른다.
뜻모아는 행정이 마련한 정책을 시민에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행사와 달리, 시민이 원주의 미래 방향과 필요한 정책을 함께 논의하는 숙의의 장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자신의 삶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정책을 고르고, 행정이 놓친 지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전문지식이나 능숙한 발표를 요구하는 토론대회가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편안하게 나누는 민생 소통 현장에 초점을 맞췄다.
민선 9기 원주시는 ‘시민주권시대’를 시정의 핵심 가치로 내걸고, 구 시장 취임 이후 25개 읍면동의 민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여러 부서가 얽힌 현안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법을 찾도록 했다. 시는 뜻모아에서 나온 시민 의견을 공개하고 공약과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에 반영하며, 시민의 삶을 먼저 살피는 소통 자리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