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전역, 의료AI 산업화 시험대로 전환
핵심 요약
원주시가 도시 전역을 의료AI 기술의 실증 공간으로 만드는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사업은 5년간 1조원 규모로 구상됐으며 2028년 본사업 착수를 목표로 한다. 지역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부터 인허가와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원주시가 30여 년간 쌓아온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인공지능을 결합해 도시 전역을 의료AI 기술의 실증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원주시는 1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의료·웰니스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과 지역 산업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은 강원특별자치도를 의료·웰니스 AI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강원도가 사업을 주도하고 원주와 춘천 등이 핵심 거점으로 참여한다. 올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한 뒤 2027년 사전검증을 진행하고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사업 기간은 5년, 전체 규모는 1조원으로 구상됐다.
원주는 의료기기 기업과 병원, 대학, 보건의료 공공기관 등 지역에 축적된 산업·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개발부터 실증, 인허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의료 AX 산업화 거점을 맡는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도 강원 의료·웰니스 AX 허브 조성을 위한 사업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구상하는 한국형 우븐시티의 도시 실증 개념을 의료AI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도 사업에 포함됐다.
실증 범위는 병원과 연구시설을 넘어 시민 생활공간까지 확대된다. 도시 자체를 의료AI 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기존 의료기기 산업을 제조 중심 구조에서 AI와 의료데이터, 디지털트윈, 피지컬AI가 결합된 미래산업으로 넓힌다는 구상이다. 원주시는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생태계와 의료 AX 산업화 패스트트랙 체계를 구축하고, 도시 전체에서 의료AI 기술을 검증하는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