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외국인 근로자 재난 대응교육 9월까지
핵심 요약
원주소방서가 9월 말까지 외국인 고용사업장 124곳에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화재 대피와 소화기 사용, 119 신고, 온열질환 예방을 실습과 9개 언어 자료로 안내한다. 의료정보 QR코드를 담은 웰컴 세이프티 패스도 외국인 근로자에게 배부한다.
강원 원주소방서가 오는 9월 말까지 원주 지역 외국인 고용사업장 124곳과 소속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외국인 근로자 증가에 맞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때 필요한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언어와 문화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다.
교육은 사업장마다 필요한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화재가 발생했을 때의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익히는 실습 방식으로 운영된다. 119에 신고할 때 사고 장소와 상황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방법도 다룬다.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수칙까지 교육 내용에 포함했다.
현장에서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우즈벡어·필리핀어·네팔어·캄보디아어·몽골어 등 모두 9개 언어로 제작된 자료를 활용한다.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근로자도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별 정보를 제공해 교육 내용을 실제 상황에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스마트폰으로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코드가 담긴 ‘웰컴 세이프티 패스’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배부한다.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안전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김근태 원주소방서장은 언어 장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맞춤형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