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도심 전역서 의료AI 검증…강원 AX 사업 시동
핵심 요약
강원도가 원주와 춘천을 축으로 5년간 1조원 규모의 의료·웰니스 AX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는 도시 전역에서 의료AI를 검증하고 인허가와 사업화까지 잇는 체계를 구축한다. 9월 예타 신청과 10~11월 면제 심의, 내년 사전검증을 거쳐 2028년 본사업 착수를 목표로 한다.
강원도가 원주와 춘천을 중심으로 의료·웰니스 인공지능 산업 거점 조성에 착수한다. 5년간 1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강원 의료·웰니스 AX 대전환 사업’은 병원과 돌봄 현장, 시민 생활공간을 기술 검증 무대로 활용하고 실증부터 인허가와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사업 착수보고회는 오는 13일 서울에서 열린다.
강원도가 전체 사업을 주도하고 원주시와 춘천시가 지역별 세부 사업을 설계한다. 핵심 거점인 원주는 정부의 ‘한국형 우븐시티’에 담긴 도시 실증 개념을 의료AI 분야에 적용한다. 의료기관과 의료·돌봄 현장을 넘어 일상 공간까지 실증 범위를 넓혀 기술 개발과 현장 검증, 사업화 기능이 집약된 ‘도시 안의 도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원주는 30여년 동안 축적한 의료기기 산업 기반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결합한다. 기업이 개발한 AI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현장에서 시험하고, 검증 결과를 기술 개선과 인허가 및 사업화로 연결하는 패스트트랙 체계도 마련한다. 강원권의 의료데이터, 의료기기 산업, 공공기관 인프라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산업 전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권역별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 AX 프로젝트’의 2단계 사업이다. 강원은 의료·웰니스 분야를 맡아 충청·제주와 함께 올해 사업을 기획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 마스터플랜 기획비 10억원은 지난해 12월 확보됐고, 올해 3월 주관기관 선정과 5월 협약 체결을 거쳐 기획이 진행 중이다. 9월 기획보고서 완료와 예타 신청, 10~11월 세 지역 공동 면제 심의를 거쳐 내년 사전검증을 실시하고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