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공공도서관 역사왜곡 도서 대응 모색
핵심 요약
원주지역 공공도서관의 일본군 위안부 역사 왜곡 도서를 다루는 인권포럼이 11일 열린다. 도서 현황 발표와 지역 공공도서관 모니터링 결과 공유, 대응 방안 토론이 진행된다. 14일에는 원주평화의 소녀상 제막 1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제가 개최된다.

원주시민연대가 11일 오전 10시 30분 국가인권위원회 강원인권사무소 2층에서 제6회 원주인권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원주지역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역사 왜곡 도서의 현황을 살펴보고, 시민사회 차원의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행사는 원주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원주인권센터가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정의기억연대 강경란 사무총장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를 왜곡한 도서의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원주지역 공공도서관에 놓인 관련 도서를 직접 모니터링한 결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이후 토론을 통해 해당 도서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견을 모으고, 지역 공공도서관을 둘러싼 구체적인 과제를 함께 짚을 예정이다.
원주인권포럼은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공론의 장으로 이어져 왔다. 앞선 포럼에서는 원주 보도연맹 사건을 비롯해 인권조례 제정, 노인 친화 정책, 차별금지법, 이주노동자 인권 등을 의제로 다뤘다. 여섯 번째를 맞은 올해 포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역사와 공공도서관 소장 도서 문제를 지역사회 논의의 대상으로 올린다.
원주시민연대는 포럼 사흘 뒤인 14일 오전 10시 30분 원주시청공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원주평화의 소녀상 제막 11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제도 개최한다. 기념식과 합창·팬플루트·난타·요가 공연이 진행되며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한다. 전국 최초로 공공조형물 조례를 통해 세워진 원주평화의 소녀상 건립에는 65개 시민사회단체와 5대 종단이 참여했으며, 소녀상 앞 월례 수요집회는 지금까지 114차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