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첨단시설 수주 기대에 건설주 동반 상승
핵심 요약
미국 원전과 AI 데이터센터 발주 기대가 커지며 건설주가 장 초반 동반 상승했다. GS건설은 오전 9시 23분 기준 10.78% 올랐고, 상장 건설 종목 78개 중 60개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중동 재건·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수주 확대 기대를 높였다.
미국 원전 건설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공 물량 발주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5일 국내 증시에서 건설주가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23분 기준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 10.78% 오른 3만1,850원에 거래됐으며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상승세는 일부 대형 건설사에 국한되지 않고 업종 전반으로 확산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건설 관련 78개 종목 가운데 60개가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냈고, 업종 평균 상승률은 전 거래일 대비 4.96%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가 전체의 4분의 3을 넘으면서 건설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주요 종목별 상승률은 현대건설 7.49%, 대우건설 7.24%, 금호건설 6.14%, DL이앤씨 5.45%, HJ중공업 4.83%로 집계됐다. GS건설의 두 자릿수 상승을 비롯해 주요 건설사 주가가 나란히 오르면서 원전과 첨단 산업시설 관련 신규 공사 물량이 수주 확대를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건설업계의 향후 사업 기회로는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계획에 연계된 시공 물량이 꼽힌다. 미국의 원전 확대에 따른 건설 사업과 중동 지역의 재건·에너지 인프라 조성 사업 참여 가능성도 기대 요인으로 부각됐다. 이날 장 초반 흐름은 국내외 대형 투자 계획이 건설사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모였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