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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416원 마감…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이 1,416.0원에 마감해 약 10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와 미국 통화 긴축 전망 후퇴가 환율 하락 흐름에 영향을 줬다. 엔·달러 환율은 159.304엔으로 올랐고 원·엔 재정환율은 889.24원으로 내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4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기준가보다 2.4원 낮아지며 사흘 연속 1,410원대를 유지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0월 2일 기록한 1,400.0원 이후 약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소폭 높은 1,419.0원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고, 한때 1,412.2원까지 내려갔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자금을 비롯해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낮아진 환율 수준에서 달러를 사들이려는 수요도 함께 유입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42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의 통화 긴축 전망이 약해지면서 달러 강세도 주춤했다. 주요 6개국 통화와 비교해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9.835를 기록해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 157엔대 중반까지 하락한 뒤 꾸준히 올라 159엔대로 복귀했으며, 이날 0.06% 상승한 159.304엔을 기록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9.24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07원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