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335원선 하락…신 총재 “강세 여지”
핵심 요약
원·달러 환율은 12일 1335.1원으로 마감해 약 2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장중 저점은 1332.0원으로, 2024년 10월 4일 이후 가장 낮았다. 신현송 총재는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했다.
원·달러 환율이 12일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335.1원으로 마감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2024년 10월 4일 기록한 1333.7원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에는 하락 폭이 더 커져 1332.0원까지 내려갔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화 강세가 더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환율이 1330원대에 진입했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환율 기준선을 낮추는 방안에 관한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신 총재는 올해 7월과 8월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한 뒤 환율이 상당히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종가와 장중 저점은 모두 2024년 10월 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당시 종가는 1333.7원, 장중 최저가는 1331.3원으로, 이번에는 장중 1332.0원까지 하락했다.
종가가 1335.1원을 기록하면서 환율은 1330원대 초반까지 낮아졌고, 신 총재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현재 수준이 예년보다 높다는 진단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발언과 환율 움직임은 원화 강세의 추가 여지가 있다는 총재의 판단과, 아직 과거보다 높은 환율 수준이라는 평가를 함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