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의료 방문 지원 800명으로 확대…스마트 승강장도 확충
핵심 요약
울주군이 농촌 왕진버스 지원 대상을 지난해 400명에서 올해 800명으로 확대한다. 첫 진료는 7일 웅촌초등학교에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 언양버스터미널에는 교통약자 편의를 반영한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됐다.
울산 울주군이 농촌지역의 60세 이상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 규모를 올해 800명으로 확대한다.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건강 상담을 한자리에서 제공하며, 첫 일정은 7일 오전 9시 웅촌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사전 모집한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왕진버스에서는 구강 검사와 시력 측정·검사, 치매 인지선별 검사, 의약품 제공 등도 함께 이뤄진다. 울주군은 사업비를 지난해 3600만원에서 올해 9600만원으로 늘리고 웅촌과 삼남·삼동, 상북, 언양 지역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다. 지난해에는 두동·두서지역 주민 400명이 지원을 받았다.
울주군은 첫 운영 이후 지역별 장소와 일정을 확정해 왕진버스를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농협도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지역에서 처음 추진하며,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의료기관 방문이 필요한 농촌 고령층을 현장에서 지원하는 일정이 지역별로 이어지게 된다.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도 진행됐다. 구 언양버스터미널에는 밀폐형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돼 냉난방 설비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버스 도착 정보 안내기, 공공 와이파이,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를 갖췄다. 장날 장바구니를 든 어르신을 고려해 의자를 배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가 드나들 수 있는 보도 폭도 확보했다. 울주군이 운영하는 스마트 승강장은 모두 19곳이며, 앞으로 이용자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