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경찰서, AI 앵무새 영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핵심 요약
울주경찰서가 AI로 제작한 ‘껄무새’ 영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홍보를 강화한다. 영상은 지역 32곳에서 하루 약 500회 송출되며 교통안전 교육에도 활용된다. 경찰은 추가 홍보 창구를 발굴해 올해 말까지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울산 울주경찰서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음주운전 예방 영상 ‘껄무새’를 앞세워 지역 내 근절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사고 뒤 후회하는 운전자를 앵무새로 표현한 영상은 울산경찰청 공식 인스타그램과 지역 시설 등 다양한 접점에서 시민들에게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쓰이고 있다.
영상에는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낸 인물이 등장한다. 이 운전자가 택시를 이용하거나 차를 두고 왔어야 했다며 뒤늦게 땅을 치는 장면을 앵무새의 모습으로 희화화했다. 울주경찰서는 영상을 대형 전광판과 은행, 기업체, 마을회관, 읍·면 행정복지센터 키오스크를 포함한 모두 32곳에서 하루 약 500회 내보내고 있다.
‘껄무새’는 과거의 선택을 두고 ‘할 걸’이나 ‘말 걸’처럼 후회하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사람을 뜻하는 신조어다. 경찰은 이 표현을 음주운전 사고 이후의 때늦은 자책과 연결해 예방 메시지로 구성했다. 온라인 계정과 생활권 시설뿐 아니라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현장에서도 같은 영상을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홍보는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 울주경찰서는 시민들이 영상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가 송출 창구도 발굴할 계획이다. 김태우 울주경찰서장은 새로운 기술과 홍보 방식을 계속 활용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넓히고 안전한 교통문화가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