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성인PC방 76곳 점검…불법 영업 7곳 적발
핵심 요약
울산경찰이 울주군 성인PC방 76곳을 단속해 불법업소 7곳을 적발하고 관계자 7명을 입건했다. 현장에서 5명을 체포하고 게임기 114대, 현금 487만원,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전자발찌를 착용한 업주에 대한 추가 혐의 검토와 위반업소 15곳의 행정처분 의뢰가 진행된다.
울산경찰청이 지난 6일 밤 울주군 일대 성인PC방 76곳을 일제 점검해 불법 영업이 확인된 7곳을 적발했다. 업주 등 관계자 7명이 입건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은 단속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번 단속 결과는 7일 공개됐다.
현장에는 울산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와 기동대,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 인력 50명이 투입됐다. 합동단속반은 게임 결과물을 현금으로 바꾸는 행위와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게임물 제공, 영업장 시설기준 및 등록사항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게임기 114대와 현금 487만원, 휴대전화 11대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와 가까운 농어촌지역이라는 울주군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무더위를 피하려는 근로자들이 불법 성인PC방에 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단속 배경이 됐다. 울산경찰은 지난 7월부터 특별단속을 진행해 왔으며, 현장에서 불법 영업을 억제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체포된 업주 가운데 1명은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성인PC방을 운영하면서 등급분류를 거치지 않은 게임물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업주를 보호관찰소에 통보하고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별도로 시설기준이나 준수사항을 어긴 업소 15곳은 관계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며, 경찰은 점검과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