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엇갈린 흐름 속 187번째 격돌
핵심 요약
2위 울산과 8위 포항이 8일 포항에서 187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른다. 울산은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포항에 승리하지 못했다. 포항은 4연패와 이호재의 이적이 겹친 상황에서 홈 반전을 노린다.
최근 2연승으로 선두 추격에 다시 속도를 낸 울산 HD와 4연패로 흔들리는 포항 스틸러스가 8일 오후 8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다. 통산 187번째 동해안 더비다. 울산은 FC서울을 뒤쫓기 위해, 포항은 상위권으로 돌아가기 위해 승점이 필요한 맞대결에 나선다.
울산은 제로톱 전술로 변화를 준 뒤 공격력이 살아났다. 이동경이 최근 3골 1도움을 올렸고, 교체 자원으로 나선 야고도 2골을 보탰다. 10승4무7패로 승점 34점을 쌓은 울산은 2위에 올라 선두 서울과의 격차를 9점으로 좁혔다. 이동경이 이번 경기에서 득점하면 개인 최다인 4경기 연속 골도 완성한다.
동해안 더비 통산 전적에서는 울산이 63승56무67패로 뒤져 있으며, 최근 네 차례 맞대결에서도 2무2패에 머물렀다. 포항 원정에서 거둔 마지막 승리는 2024년 10월27일의 2대0 승리다.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이동경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치른 동해안 더비에서 아직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포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뒤 첫 경기를 이겼지만 이후 4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원정 10연전을 끝내고 스틸야드로 복귀한 뒤에도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해 8승4무9패, 승점 28점으로 8위까지 내려갔다. 팀 내 최다인 8골을 넣은 이호재가 독일 분데스리가2 다름슈타트로 이적한 가운데, 이호재 없이 치른 김천 상무전에서는 유효 슈팅이 2개에 그쳤다. 폭염으로 7~8일 열리는 K리그1·2 전 경기는 기존 오후 7시30분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에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