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역량 장기연구, AI 채점·문항 개발 점검
핵심 요약
울산시교육청이 10년 단위 울산교육종단연구의 중간 성과를 점검했다. 연구진은 역량검사 문항 개발과 AI 서답형 채점, 지난해 검사 결과 분석을 공개했다.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한 최종 보고서는 오는 12월 제출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의 성장과 역량 변화를 10년 동안 추적·분석하는 울산교육종단연구의 중간 성과를 점검했다.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6일 박상진홀에서 교직원과 정책연구소 자문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보는 울산학생역량-2026년 정책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정책연구 용역을 수행하는 서울대학교 학습과학연구소는 학생 역량검사 문항 개발과 인공지능 서답형 채점, 기존 검사 결과 분석 등 연구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서울대 하민수 교수는 2027년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할 검사의 문항 개발 과정과 타당성·신뢰성 확보 방안을 설명했다.
부경대 최성철 교수와 서울대 임상민 연구원은 지난해 수집한 수만 건의 학생 서답형 답안을 AI와 사람이 각각 채점한 뒤 결과를 비교·분석한 내용을 제시했다. 서울대 남인혜·문수빈 연구원은 지난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역량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교육과정에서 역량의 중요성이 지속해서 강조된 데 비해 학생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드물었다는 점도 연구 배경으로 다뤄졌다.
질의응답에서는 교원과 정책연구소 자문위원들이 연구 결과의 활용 방안과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정책연구소는 현장과 전문가의 제안을 연구에 반영해 완성도와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정책연구 용역의 최종 보고서는 오는 12월 제출되며, 교육청은 연구 결과를 울산 교육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