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워터버블 축제, 가뭄에 물 사용 최대 40% 감축
핵심 요약
울산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극심한 가뭄을 고려해 물 사용량을 기존의 60~70% 수준으로 줄인다. 축제는 8월 14일 전야제와 15일 본행사로 나뉘어 성남동 옛 KT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워터올림픽과 물놀이·체험 공간을 운영해 주민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더한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울산에서 도심 대표 여름 행사인 ‘2026 워터버블 페스티벌’이 물 사용량을 줄여 열린다. 축제는 8월 14일과 15일 중구 성남동 옛 KT광장과 젊음의거리 49 일원에서 진행된다. 울산 중구는 가뭄 상황을 반영해 행사 규모를 조정하고, 물 사용량을 기존의 60~7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울산에는 7월 1일 26.5㎜의 비가 내린 뒤 한동안 비가 오지 않았고, 지난 9일에도 강우량이 7㎜에 머물렀다. 누적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크게 밑도는 가운데 물을 주요 소재로 삼는 축제도 절수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올해 12회째인 행사는 젊음의거리 상인회가 주최·주관하며, 울산 중구와 울산중앙새마을금고, NH농협은행 울산성남동지점 등이 후원한다.
‘모두가 함께하는 워터올림픽’을 주제로 한 전야제는 14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린다. 물총놀이와 EDM 파티가 펼쳐지고 맥주를 즐기는 워터비어존도 운영된다. 본행사는 1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이어지며, 가족·친구가 조를 이뤄 참여하는 워터올림픽과 물 미끄럼틀이 마련된 슬라이드존, 거품 놀이를 하는 버블존, 물총싸움 공간인 워터존이 운영된다. 유아존과 얼굴 그림 그리기 등을 체험하는 체험마켓도 마련된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3시 옛 KT광장 중앙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성남동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영순 젊음의거리 상인회 비상대책위원장은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주민과 상인들이 활력을 되찾도록 재미와 안전을 갖춘 행사 준비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길 중구청장도 가족과 연인, 친구가 원도심에서 추억을 만들고 축제가 상권 회복의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