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 현장 10곳서 폭염 휴식 지원
핵심 요약
울산시가 SK울산CLX 등 현장 거점 10곳에서 근로자 약 2750명의 폭염기 휴식을 지원한다. 국비와 시비를 합쳐 올해 12월까지 19억원을 투입하고 안전·복지 분야 5개 사업을 추진한다. 협력사 쉼터와 복지 여건까지 개선해 원·하청 격차 완화와 고용 안정에 힘을 싣는다.
울산시가 10일 오전 10시 SK울산CLX에서 폭염기 휴식권 보장 인식 확산 캠페인을 열고 석유화학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한다. 사업장 주요 거점 10곳에 푸드트럭을 배치해 근로자 약 2750명에게 핫도그와 과일화채를 제공하고, 작업 도중 잠시 몸을 식히며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캠페인은 충분한 휴식이 근로자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산업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기본 조건이라는 인식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는 석유화학업의 작업 특성을 고려해 간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휴식권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알리는 데 무게를 뒀다. SK지오센트릭과 협력사도 행사에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된 ‘울산 석유화학업 지역상생형 격차 완화 지원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올해 12월까지 국비 14억원과 시비 5억원을 합친 19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수행을 맡은 울산양산경영자총연합회는 신규입사자 상생이음 공제, 기술·안전 분야 자격증 인센티브, 현장 안전 역량 강화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범위에는 협력사 근로자 쉼터 환경 개선과 일·가정 복지지원금도 포함된다. 임금 수준뿐 아니라 작업 공간과 복지 여건에서 나타나는 원·하청 간 차이까지 함께 줄이겠다는 취지다. 울산시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휴식·안전·복지 환경을 개선해 원·하청 격차 완화와 지역 고용 안정, 일자리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사업 진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