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고 취약 7곳에 10억원 투입
핵심 요약
울산시가 올해 말까지 10억원을 들여 교통사고 취약지점 7곳의 시설을 개선한다. 대상지에서는 지난해 사고 24건이 발생했으며 차선 조정과 횡단보도·교통섬 신설 등이 추진된다. 2023년 정비한 옥현사거리의 사고 건수는 전년도보다 55.2% 감소했다.
울산시가 교통사고가 잦은 시내 7개 지점의 안전시설을 올해 말까지 개선한다. 사업비는 10억원이다. 대상지는 중구 복산육거리와 동천교사거리, 남구 삼호교남교차로와 달리사거리, 동구 번덕사거리, 울주군 대덕삼거리와 교동로다. 이들 지점에서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24건으로 집계됐다.
개선 사업에는 각 지점의 교통 여건에 맞춘 차선 조정과 교통섬·횡단보도 신설, 무단횡단 방지 울타리 설치 등이 포함된다. 울산시는 지난해부터 울산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대상지별 개선계획을 마련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불편이 생길 수 있어 시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양해를 요청했다.
대상지는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설을 정비했을 때 사고 감소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최근 3년 동안 모두 19곳의 교통안전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사업도 사고 이력과 지점별 도로 구조를 반영해 필요한 시설을 달리 적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앞서 2023년 공사를 마친 남구 옥현사거리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전년도보다 55.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기존 사업의 감소 사례를 확인한 가운데 올해 선정한 7곳에서도 계획된 시설 개선을 연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차선과 보행시설, 무단횡단 방지 설비를 함께 정비해 사고가 집중된 교차로와 도로의 교통안전을 높이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