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해안 더비 완승으로 3연승 질주
핵심 요약
울산이 포항과의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서명관과 야고가 후반 연속골을 넣어 울산의 3연승을 이끌었다. 2위 울산은 선두 서울과의 격차를 승점 7로 줄였고 포항은 5연패에 빠졌다.
울산 HD가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울산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치른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명관과 야고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7을 쌓은 2위 울산은 승점 44인 선두 FC서울과의 간격을 7점으로 줄였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가운데 포항 원기종이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린 슈팅은 골대를 때렸다. 울산은 후반 9분 야고와 이규성을 투입한 뒤 후반 18분 강상우와 심상민까지 내보냈고, 포항도 같은 시각 기성용을 투입했다. 균형은 후반 20분 깨졌다. 이동경의 프리킥 크로스를 서명관이 높이 뛰어올라 머리로 마무리했다.
울산은 선제골을 넣은 지 3분 만에 격차를 벌렸다. 서명관의 압박에서 출발한 역습을 야고가 낮게 깔아 찬 왼발 슈팅으로 마쳤다. 포항은 김광원과 조상혁, 이창우, 어정원을 차례로 투입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울산은 이재익을 넣어 수비를 강화했고, 후반 추가시간 서명관의 슈팅이 골대를 맞으면서 멀티골 기회는 무산됐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FC서울전과 FC안양전에서 나란히 3-1로 이긴 데 이어 포항전까지 잡아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이후 포항을 상대로 이어진 4경기 무승도 2무 2패에서 끝냈다. 김승대의 은퇴식이 열린 홈 경기에서 반전을 노렸던 박태하 감독의 포항은 여름에 합류한 원기종의 분투에도 5연패를 당해 승점 28, 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