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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폐렴 환자, 해경 헬기로 강릉 이송
핵심 요약
폐렴 증상을 보인 울릉도 80대 환자가 해경 헬기로 강릉에 이송됐다. 환자는 의식이 있었지만 거동이 어려워 비행 중 응급조치를 받았다. 강릉에 도착한 환자는 소방 구급대를 거쳐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릉도에서 폐렴 증상을 보인 80대 응급환자가 해경 헬기를 이용해 강릉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 7일 울릉군보건의료원의 요청을 받고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투입해 박모 씨(83)와 보호자, 의료진을 강릉까지 옮겼다고 8일 밝혔다.
박 씨는 7일 오후 6시 7분께 폐렴 증상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다.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 스스로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였다. 의료진은 울릉도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긴급 이송을 요청했고, 동해해경청은 헬기를 울릉도로 급파했다.
헬기는 같은 날 오후 7시 48분께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을 태우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해경 구급대원은 강릉으로 향하는 약 50분간의 비행 중 헬기 안에서 환자 상태에 필요한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환자는 이송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관리를 받으며 강릉에 도착했다.
헬기는 울릉도에서 이륙한 지 1시간가량 지난 오후 8시 48분께 강릉에 착륙했다. 환자는 현장에서 기다리던 소방 구급대에 인계된 뒤 강릉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독도를 비롯한 도서 지역 및 해상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