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소포 하계휴식 시행…신선식품 접수도 제한
핵심 요약
소포위탁배달원이 8월 14일과 18일 하계휴식을 실시한다. 13~18일 접수된 소포는 배송이 2~3일 늦어질 수 있다. 냉장·냉동 신선식품은 13~19일 우체국 접수가 제한된다.
우체국 소포 배달 업무를 맡은 소포위탁배달원이 8월 14일과 18일 이틀간 하계휴식에 들어간다. 휴식 대상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계약을 맺고 현장에서 소포를 배달하는 인력이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18일까지 우체국에 접수되는 소포우편물은 평소보다 배송이 2~3일가량 늦어질 수 있다.
냉장이나 냉동 보관이 필요한 신선식품은 배송 지연에 따른 영향을 고려해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가 제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14일과 18일 일부 집배원이 출근하더라도 소포 물량이 이들에게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평상시 수준의 배달 규모를 유지할 방침이다. 시급한 물품 역시 해당 기간을 피해 접수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 요청했다.
이번 하계휴식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8월 14일 운영해 온 ‘택배 쉬는 날’과 연계해 시행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3일부터 폭염기 소포우편물 안전소통계획을 가동했다. 기상 상황이 악화하면 집배원이 업무정지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현장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고 있다.
우정사업 종사자 보호 조치는 여름철 전반에 걸쳐 이어진다. 우정사업본부는 6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를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온열질환 예방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 응급조치 요령에 관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배달 조정 기간에는 종사자 안전을 우선하면서 기존 수준의 우편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관리 역량을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