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산은, AI 기반시설에 1조원 투입
핵심 요약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산업은행이 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 등 첨단 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한다. 양 기관은 우량 프로젝트 발굴과 공동투자를 포함한 금융 협력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산업은행이 국가 미래전략산업에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인공지능 기반시설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다. 두 기관은 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AI 인프라 금융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출자와 투자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차세대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인프라를 비롯한 첨단 기반시설 사업이다. 양 기관은 AI 인프라 분야의 우량 프로젝트를 함께 발굴하고 공동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금융 업무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활성화 기조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협약식에는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과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 본부장은 AI 모델의 성능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역량이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으로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투자 판단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국가의 미래 성장 동력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의 공동 출자, 우량 사업 발굴, 공동투자를 연결하는 AI 인프라 금융 협력 체계가 가동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