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다 아내 육아 고백, SNS 파장으로 번져
핵심 요약
우에다 아야세의 아내 유후 나쓰키가 육아 중 느낀 서운함을 공개했다가 비판받았다. 감사 표현은 가려진 채 불만을 담은 일부 발언이 확산됐고, 영상은 결국 삭제됐다. 논란은 운동선수 배우자의 사적 발언이 선수 평가로 번지는 SNS 위험을 드러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우에다 아야세의 아내이자 인플루언서인 유후 나쓰키가 육아 과정에서 느낀 서운함을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한 뒤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8월 초 게시된 영상의 일부 발언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개인적인 부부·육아 이야기가 선수에 대한 평가 문제로까지 번졌다.
유후는 산후 호르몬 변화를 설명하며 혼자 육아를 떠맡은 듯한 기분이 들어 남편에게 서운함을 표현한 적이 있고, 임신 중에도 남편이 아이에게 관심이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영상 후반에는 남편이 육아에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고 밝혔지만, 불만을 담은 대목이 주로 발췌돼 퍼졌다. 일부 팬은 대표팀 선수에게 중요한 시기에 배우자가 공개적으로 평가를 떨어뜨렸다고 비판했고, 평소 감사의 글을 올려왔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유후는 영상을 삭제했다. 우에다는 자신의 SNS에 가족이 원동력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이후 비판은 일단락됐다. 이 과정에서 개인 SNS를 운영하지 않고 언론 노출도 자제하는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대조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았다. 누리꾼들은 부부 생활을 콘텐츠로 만들면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데도 이를 택하지 않은 태도와 침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축구선수 미우라 카즈요시의 아내인 모델 미우라 리사코도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다. 리사코는 모델 활동을 계속하면서 개인 SNS에는 남편과 가족에 관한 긍정적인 내용만 남겼고, 과거 불화설과 별거설이 제기됐을 때도 공개 석상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지 않았다. 운동선수 배우자의 SNS 활동이 늘어난 상황에서 부부관계나 육아 발언이 일부만 분리돼 확산되면 비판이 선수에게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논란에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