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거래액 22% 성장…매출 눈높이 못 미쳐
핵심 요약
우버의 2분기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580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시장 전망보다 0.21% 낮았다. 매출과 향후 성장 기대에 대한 부담으로 시간외 거래 주가는 2.68% 하락했다.
우버가 올해 2분기 총거래액 580억 달러(약 82조5600억원)를 넘어서며 4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기대에 소폭 못 미치자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 주가는 2.68% 하락한 70.06달러(약 9만9000원)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2분기 매출은 141억9000만 달러(약 20조2008억원)로, 시장 예상치 142억2000만 달러보다 0.21% 적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81달러로 예상치 0.80달러를 넘어섰다.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 자체 전망 상단을 돌파했고,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도 35% 증가했다.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창사 후 처음 100억 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보험 비용 절감분을 시장에 다시 투입하고 프리미엄 상품과 저가 상품을 함께 확대하면서 승차 수요가 늘었다.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의 이용 건수 증가율은 미국 평균보다 높았고, 우버 프리미엄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는 기록적인 이용자 수와 참여도가 지속 가능한 성장, 수익성 확대, 사상 최대 현금 창출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배달 부문은 미국과 해외에서 유기적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주요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다만 튀르키예 인수 효과가 축소되면서 3분기에는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기여가 일부 줄어들 전망이다. 우버는 하반기에도 미국 모빌리티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배달 역시 유기적·비유기적 변수 속에서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전략의 핵심 축으로는 모빌리티와 배달, 자율주행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