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차부서 2GW 친환경 AI 캠퍼스 가동
핵심 요약
엔비전이 중국 우란차부에서 2GW 이상으로 확장 가능한 친환경 AI 캠퍼스를 가동했다. 12만㎡ 시설은 최종 완공 시 100만 PFLOPS와 최대 100만 개의 AI 가속기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건조 지역에 5GW의 친환경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려는 미션 고비의 첫 프로젝트다.
엔비전이 6일 중국 내몽골 우란차부에서 대규모 인공지능 연산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 시설인 ‘엔비전 갤럭시 캠퍼스’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 캠퍼스는 재생에너지를 직접 공급받고 2GW를 넘는 용량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력 생산과 지능형 관리, 고밀도 컴퓨팅을 한곳에 결합해 증가하는 AI의 에너지·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구조다.
캠퍼스 중심에는 표준 규격 축구장 20개에 해당하는 12만㎡ 규모의 AI 슈퍼컴퓨팅 시설이 들어섰다. 최종 완공 단계에서는 100만 PFLOPS의 AI 컴퓨팅 성능과 최대 100만 개의 AI 가속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직접 연결된 재생에너지와 독자 개발한 AI 파워 시스템을 활용해 단일 건물에서 높은 토큰 생성 능력을 확보하고,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당 컴퓨팅 출력을 최대 10배 높이는 것이 설계 목표다.
대규모 가속기 운용에 필요한 전력 체계에는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와 전용 송전 인프라, 대규모 에너지저장 장치가 통합된다. 우란차부의 풍력·태양광 자원을 상호 보완적으로 활용하면서 안정적이고 비용 부담이 낮은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주요 디지털 인프라 거점인 지역적 조건도 수십만 개의 가속기로 구성되는 AI 클러스터에 필요한 대규모 저지연 네트워크 성능을 뒷받침한다.
갤럭시 캠퍼스는 엔비전이 2026년 6월 파리 비바테크에서 공개한 글로벌 사업 ‘미션 고비’의 첫 플래그십 프로젝트다. 미션 고비는 2030년까지 세계 사막과 건조 지역에 총 5GW 규모의 친환경 AI 컴퓨팅 용량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비전은 전력 가용성, 네트워크 성능, 에너지 효율성이 대형 AI 모델 확장의 제약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에너지와 통신망, 물리적 시설을 통합해 하이퍼스케일러와 기술기업, AI 개발사의 차세대 워크로드 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