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의회, 가자 안정화군 파견안 가결
핵심 요약
우간다 의회가 가자 국제안정화군 파견안을 승인했다. 파병 규모와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야당은 외교적 논란 가능성을 제기했다. 약 2만 명 규모로 추진되는 국제안정화군의 법적 체계와 배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우간다 의회가 6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투입될 국제안정화군 파견안을 승인했다. 키료와 키와누카 국방·보훈장관이 제출한 안건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우간다는 처음으로 참여 의사를 공식화했다. 모로코에 이어 아프리카 국가의 합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우간다군의 파견 규모와 구체적인 배치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키와누카 장관은 소말리아 등에서 축적한 우간다군의 평화유지 활동 경험을 근거로 의회의 동의를 요청했다. 야당은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원국인 우간다가 병력을 보낼 경우 외교적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지 임무를 수행하는 우간다군의 입장과 역할을 정부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국제안정화군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위원회가 지난 2월 제시한 가자 전후 구상의 핵심 전력으로, 약 2만 명 규모가 검토되고 있다. 지휘관에는 미 중부사령부 특수작전사령관 재스퍼 제퍼스 소장이 예정돼 있다. 제퍼스 소장은 지난 5월 이 병력이 가자지구의 장기적인 평화와 안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병력은 이스라엘군이 단계적으로 철수한 뒤 가자지구에 배치될 계획이다.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단체의 무장 해제와 치안 안정, 팔레스타인 경찰 지원이 주요 임무로 거론된다. 평화위원회는 모로코군 약 150명을 수용할 임시 군사기지 건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미국 업체가 관련 사업을 따냈지만 계약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 국제안정화군의 법적 체계와 실제 투입 일정 역시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