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화폐 충전 한도 30만원으로 축소…수혜자 78% 증가
핵심 요약
용인시가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를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춘다. 인센티브 할인율은 10%로 유지되며, 수혜 시민은 78% 증가할 전망이다. 충전 방식도 개선해 이용 형평성을 높이고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의 인센티브 충전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국·도비 지원 감소로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오는 8월부터 변경된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변경된 제도에 따르면 월 최대 인센티브 적용 충전 한도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들지만, 인센티브 할인율은 기존 10%를 유지한다. 시는 이번 조정으로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 시민이 기존 3만7000여 명에서 6만700여 명으로 약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전 방식도 개선돼, 기존에는 충전 시작 전에 미리 접속한 이용자가 대기열을 선점했으나 앞으로는 충전 개시 시각부터 모든 이용자가 동시에 대기열에 진입하도록 변경된다.
이번 개편은 국·도비 지원 감소와 이용자 증가로 인센티브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사례가 반복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충전 한도를 낮추는 대신 수혜 대상을 확대해 지역화폐 혜택을 보다 많은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했다. 충전 방식 개선을 통해 장시간 미리 접속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인센티브 수혜 인원을 확대하고, 충전 전 미리 접속해야 한다는 부담을 줄여 모든 이용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충전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화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