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산단 잇는 국도 45호선 확장 입찰
핵심 요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지나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이 턴키 방식으로 입찰 공고됐다. 용인 대촌교차로부터 안성 장서교차로까지 12.53㎞를 최대 6~8차로로 넓히며 총공사비는 8천911억 원이다. 국가산단과 이동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한 핵심 도로 확충 절차가 구체화됐다.
경기 용인시 이동·남사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이 입찰 단계에 들어갔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5호선 확장 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기는 턴키 방식으로 최근 입찰 공고했다. 용인시는 12일 공고 사실을 공개하며 사업 추진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확장 구간은 용인시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에서 국가산단을 통과해 안성시 양성면 장서교차로까지 이어지는 12.53㎞다. 현재 왕복 4차로인 도로를 구간별 여건에 맞춰 최대 6~8차로로 넓히는 내용이며, 총공사비 8천911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용인과 안성을 잇는 해당 구간의 도로 규모도 크게 확대된다.
사업 대상지 주변에서는 반도체 국가산단뿐 아니라 용인 이동공공주택지구 조성도 진행되고 있다. 지역 사회는 이들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면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국도 확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이번 입찰은 국가산단과 주택지구 개발에 맞춰 핵심 도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절차가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반도체 산업에서는 사업 속도와 기반 시설의 적기 구축이 중요하다며 도로 확충 역시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일부 정치권과 송전 반대 단체의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이 본격화한 것은 용인 국가산단 조성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향후 사업은 턴키 입찰 절차를 거쳐 설계와 시공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