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교통신호 실시간 안내, 110개 교차로로 확대
핵심 요약
용인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을 내비게이션 등과 연결하고 유지관리와 기술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현재 13곳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은 오는 10월까지 주요 교차로 110곳으로 확대된다.
용인시가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과 관련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의 연계를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내비게이션 플랫폼 등 교통서비스와 연결해 시민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고양시, 시흥시, 동두천시, 김천시, 서산시도 함께 참여했다.
협력 범위에는 첨단 교통인프라의 구축과 유지관리, 교통정보 수집, 관련 기술 개발이 포함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용인시를 비롯한 협약 참여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의 유지관리와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신호정보를 교통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기반과 운영 체계를 보완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시스템은 현재 교통신호의 상태와 초 단위 잔여 시간을 운전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가 언제 바뀌는지 확인하면서 주행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신호 변화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급가속이나 급제동을 줄이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으로 평가된다.
용인시는 지난 3월부터 기흥구 동백지구의 교차로 13곳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구축 대상을 주요 교차로 110곳으로 늘리고 내비게이션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정보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미래 교통환경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서비스와 미래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