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교생, 대학 클린룸서 반도체 공정 체험
핵심 요약
용인시 고등학생 30여 명이 경희대의 반도체·AI 진로 탐색 캠프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클린룸에서 포토리소그래피 전 공정을 체험하고 AI·메이커 제작 실습을 진행한다. 경희대는 대학의 첨단 인프라를 개방하는 지역 연계 교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희대학교 미래인재센터가 5일부터 7일까지 용인시 고등학생을 위한 ‘미래 반도체·AI 엔지니어 진로 탐색 캠프’를 운영한다. 경기도 앵커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지역 고등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대학의 반도체 전문 시설과 실제 장비를 활용한 진로 탐색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은 이해·실습·확장의 세 단계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반도체 산업 구조와 AI 기술 동향을 살피는 기초 특강, 피지컬 AI 실습, 대학 진로 탐색 특강에 참여한다. 경희대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지역혁신센터의 클린룸에서는 감광액 도포부터 노광, 현상, 식각까지 포토리소그래피 공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오픈랩에서는 3D프린터 등을 활용한 AI·메이커 제작 실습도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반도체와 AI가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부상한 흐름에 맞춰 고등학생 단계부터 체험형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론 중심의 학교 교육을 대학이 보유한 첨단 연구·교육 인프라로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원구 경희대 미래혁신단장은 지역 학생에게 대학 인프라를 개방해 반도체·AI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계 역량을 함께 높이는 것이 이번 캠프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희대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