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상행 열차, 전장연 집회 여파로 정차 중단
핵심 요약
전장연 탑승 시위로 10일 오전 8시 10분부터 1호선 용산역 상행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혜화역에서도 시위가 진행됐지만 4호선은 정상 운행됐다. 전장연은 권리예산과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요구하며 18일과 24일에도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가 열린 10일 오전 수도권 전철 1호선 용산역 상행선 열차가 역에 서지 않고 통과했다. 무정차 운행은 오전 8시 10분부터 시작됐으며, 대상은 서울역과 청량리역 방면으로 향하는 상행 열차다. 철도 운영기관은 집회·시위로 용산역 상행선이 무정차 통과 중이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께 4호선 혜화역과 1호선 용산역 승강장에서 ‘71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시작했다. 용산역에서는 상행 열차의 정차가 중단됐지만, 시위가 함께 진행된 혜화역을 지나는 4호선은 오전 현재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시위 참가자들은 전철을 타고 서울역까지 이동한 뒤 열차에서 내리는 일정을 잡았다.
전장연은 지난 1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연착 시위를 유보해 달라고 제안하자 이를 받아들여 관련 행동을 중단했다. 이후 약 6개월이 지난 7월 2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탑승 시위는 재개 이후 이어진 행동으로,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과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주요 요구로 내걸었다.
참가자들은 서울역 하차 후 한국재정정보원 앞으로 이동해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권리중심일자리 제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달 18일과 24일에도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용산역 상행선의 정차 재개 시점은 오전 안전 안내가 이뤄진 시점까지 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