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사서 공동선언…갑질 신고 집중 운영
핵심 요약
용산구가 13일 청사 로비에서 구청장과 간부진, 직원들이 참여한 갑질 근절 캠페인을 열었다. 공동선언문 서명에 이어 현수막과 손팻말을 활용해 상호 존중의 취지를 알렸다. 구는 9월 11일까지 부당 업무지시와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대상으로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 용산구는 13일 출근 시간대 구청 청사 로비에서 김경대 구청장과 간부진, 직원들이 참여하는 갑질 근절 캠페인을 진행했다. 구청 구성원이 함께 공직사회 내 부당한 행위를 경계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갑질 근절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는 순서로 시작됐다. 김 구청장과 간부진이 먼저 이름을 올렸으며, 청사로 출근하던 직원들도 각자의 의사에 따라 서명에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갑질을 멈추고 존중을 실천하자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캠페인의 취지를 알렸다.
용산구는 현장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 달 동안 ‘갑질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에는 정당한 범위를 벗어난 업무 지시와 언어적 괴롭힘, 직장 내 괴롭힘, 업무와 무관한 사적 용무 지시 등이 포함된다. 공동선언과 신고 운영을 연계해 구체적인 갑질 유형을 구성원들에게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취임 초기부터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조직은 건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해 왔다. 이번 공동선언과 집중신고 기간 운영도 갑질 없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 시책의 하나다. 용산구는 신고 기간을 9월 11일까지 이어가며 서로를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