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파트 거래 반토막에도 평균 25억원 육박
핵심 요약
용산구의 6월 아파트 거래량은 62건으로 전월보다 60.0% 감소했다. 평균 거래금액은 24억8,958만원으로 올랐고 평균 거래면적은 88.0㎡로 줄었다. 거래량은 상반기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평균 금액은 5월과 1월 수준을 웃돌았다.

서울 용산구의 6월 아파트 거래는 62건으로 집계돼 올해 상반기 월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5월 155건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 93건이 줄어 감소율이 60.0%에 달했다. 4월과 5월 이어졌던 거래 증가 흐름도 6월 들어 뚜렷하게 꺾였다.
거래 건수가 크게 줄었지만 평균 거래금액은 오히려 높아졌다. 6월 평균 거래금액은 24억8,958만원으로, 5월의 23억9,523만원보다 9,435만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평균 거래면적은 95.3㎡에서 88.0㎡로 7.3㎡ 줄어 거래량·면적과 평균 금액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상반기 월별 거래량은 1월 81건, 2월 92건, 3월 76건, 4월 139건, 5월 155건, 6월 62건으로 나타났다. 3월 잠시 감소한 뒤 두 달 연속 증가했으나 6월에는 이전 최저치였던 3월보다도 14건 적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매수 관망세가 거래 위축에 반영된 흐름으로 풀이된다.
평균 거래금액은 1월 23억9,252만원에서 월별 등락을 거친 뒤 6월 24억8,958만원까지 올랐다. 거래량이 상반기 최저 수준으로 내려간 상황에서도 평균 금액이 5월과 1월 수준을 웃돈 점은 용산구의 개발 기대와 지역 프리미엄이 가격에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거래 건수 감소와 평균 면적 축소가 함께 나타난 만큼 개별 거래 조건을 포함한 세부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