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덫’ 첫 회, 질투가 부른 화염 엔딩
핵심 요약
‘욕망의 덫’ 첫 회가 전국 가구 시청률 6.4%로 출발했다. 강해라는 고은설을 향한 질투와 집착을 키우며 갈등을 촉발했다. 주미란의 숨은 목적과 미술실 화재가 향후 전개의 긴장감을 높였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이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주미란(장서희), 강해라(주새벽), 고은설(전혜원)의 얽히는 운명을 그리며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방송된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6.4%를 기록했으며, 이날 지상파 3사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첫 회부터 세 인물의 욕망과 대립을 선명하게 배치해 이후 갈등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야기는 고은설과 강해라가 경쟁한 미술대회 시상식에서 시작됐다.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평범하게 성장한 고은설은 뛰어난 실력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청마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강해라는 자신을 제친 은설에게 열등감과 경쟁심을 드러냈고, 학교 선배이자 첫사랑인 차석진(설정환)의 관심까지 은설에게 향하자 질투를 집착으로 키웠다. 결국 은설의 그림을 일부러 훼손하고 석진에게 접근하지 말라는 뜻의 경고까지 건넸다.
강해라가 마련한 미술대회 축하 파티에서는 고은설과 주미란이 처음 만났다. 스스로 유모가 돼 청마그룹에 들어온 주미란은 온화한 표정으로 해라를 세심하게 돌봤지만, 속내와 목적은 감춘 상태였다. 그는 강해라가 다른 사람의 그림을 대신 출품하는 부정행위를 은밀하게 도우며 이중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이 일은 해라의 아버지 강영훈(유태웅)에게 발각됐고, 해라는 미술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출전 기회를 잃은 강해라는 학교 대표로 미술대회에 나서게 된 고은설을 향해 더욱 거칠게 폭주했다. 은설의 재능과 사랑을 모두 빼앗으려는 욕망은 방송 말미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불렀다. 해라가 미술실에서 은설의 그림을 망가뜨리려다 큰불이 번졌고, 화염에 휩싸인 공간에서 은설이 경악하는 장면으로 1회가 끝났다. 야망을 숨긴 주미란과 비극에 휘말린 두 사람의 악연이 본격적인 사건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