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에 코스피 6600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4% 넘게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와 미국 AI·반도체주의 강세가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코스닥도 2%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은 추가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3% 올랐다.
5일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와 인공지능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6600선을 회복했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8.66포인트(4.07%) 오른 6617.61을 기록하고 있다. 3%대 상승으로 출발한 뒤 장중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중단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주 금요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이 4317억원, 기관이 345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개인은 7744억원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6% 올라 160만원선을, 삼성전자는 3% 상승해 24만원선을 되찾았다. 미국이 중국에 로봇 부품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각각 10% 넘게 뛰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진전을 보였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않은 상태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조만간 합의가 성사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5.69% 내린 배럴당 75.77달러, 브렌트유는 5.26% 떨어진 79.36달러에 거래됐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615%로 소폭 내려왔다.
미국 증시에서는 팔란티어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와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 힘입어 29% 급등했다. 매출 성장 전망을 높인 캐터필러도 6% 상승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7%, 마이크론은 7%, 마벨테크놀로지는 12%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6.88포인트(2.16%) 상승한 797.6을 나타냈다. 앞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뒤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3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9억원과 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추가 라이선스 계약 소식을 공개한 알테오젠은 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