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6800선 돌파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4%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 물가 상승세 둔화와 인공지능 투자 기대가 반도체·전자주 강세로 이어졌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859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4% 가까이 뛰며 4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전 9시 25분 지수는 전장보다 259.95포인트(3.95%) 오른 6,838.99를 기록했다. 2.96% 상승한 6,773.92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 폭을 4.81%로 넓혀 6,900선에 근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8,300억원을 팔아 3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피200 선물에서는 기관이 4,00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00억원, 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5%, SK하이닉스는 8% 상승했다.
7월 미국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4% 올라 6월의 3.5%보다 상승률이 낮아졌고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 상승률도 2.6%에서 2.5%로 둔화했다. 미국 금리선물 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60%로 반영했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0.26%, 0.54% 올랐고 다우지수는 0.04% 내렸다.
인공지능 투자 기대 속에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각각 20% 가까이 급등했으며 마이크론은 4.92%,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는 9.01% 올랐다. 국내에서는 SK스퀘어와 삼성전기가 10%씩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도 5%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0.01% 내린 859.0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이 1,8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원익IPS는 6.37%, 이오테크닉스는 3% 안팎 오른 반면 알테오젠은 1%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