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피 6500 돌파
핵심 요약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650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외국인·기관 매도로 하락했다.
코스피가 12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6500선을 넘어섰다. 오전 9시 27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2.75포인트, 2.44% 오른 6500.29를 기록했다. 이번 주 내내 상승한 코스피는 이날도 1.47% 오른 6430선에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반면 코스닥은 차익 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44억원, 기관은 12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727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38% 오른 25만원, SK하이닉스는 3.51% 상승한 가격에 거래됐다. SK스퀘어도 7%대 급등했다. 삼성전기 4.44%, 삼성생명 5.01%, 삼성물산 3.92%, LG에너지솔루션 1.41%, 현대차 0.74%, KB금융 0.7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다수가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19% 내렸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했지만 미국 인공지능 인프라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0.87% 상승이 국내 반도체 대형주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 장기화로 인한 유가 상승과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둔 경계감은 부담 요인으로 남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지수의 상대적 강세와 과매도 인식이 지수 하단을 받치며 장중 전약후강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을 제시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15.94포인트, 1.86% 내린 841.48을 나타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850선을 회복하는 등 단기간 급등한 뒤 차익 매물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1억원과 4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54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 4.73%, 에코프로 1.11%, 에코프로비엠 0.36%, 레인보우로보틱스와 HLB 각각 1.67%, 리노공업 1.26%, 원익IPS 1.62%가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이오테크닉스는 각각 1.60%, 1.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