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에 코스닥 854선 회복
핵심 요약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6.97% 오른 854.47로 마감했다. 알테오젠과 에코프로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광통신주가 급등한 가운데 비반도체 업종과 중소형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코스닥지수가 10일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저점과 같은 807.6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한때 855.38까지 올랐다. 개인이 6728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 566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5억원과 비차익거래 1737억원을 합쳐 1901억원 순매수였다. 상승 종목은 1431개로 하락 종목 236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52개였다. 상한가 11개가 나온 반면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5억4460만7000주, 거래대금은 7조672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알테오젠이 14.10% 오른 34만8000원, 에코프로가 8.72% 상승한 9만3500원, 에코프로비엠이 7.29% 오른 11만48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5.16%, 주성엔지니어링은 13.30%, HLB는 9.12% 올랐다. 리노공업과 에이비엘바이오, 원익IPS, 리가켐바이오도 각각 7.61%, 8.08%, 11.44%, 5.92% 상승했다.
윙입푸드와 에이비온, 해성옵틱스, E8, 비츠로넥스텍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지만 썸에이지와 SM C&C, 큐라티스는 11% 넘게 하락했고 서울전자통신과 다보링크도 8.09%씩 내렸다. 중국산 광트랜시버 수입을 제한하려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의 규제 추진 소식에 대한광통신, RFHIC, 우리넷, 빛과전자, 라이콤 등 광통신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반도체 대형주 집중이 약해진 가운데 철강·헬스케어·소재와 바이오·반도체 장비주 등 중소형 종목으로 자금이 분산되고, 비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과 소외 종목 재평가 흐름도 투자심리 회복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