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걷는 제주올레, 27개 코스로 넓힌다
핵심 요약
제주올레와 JDC가 워킹메이트를 평일을 포함한 제주올레 27개 전 코스로 확대한다. 월 20회 이상 운영체계를 만들고 인솔자 교육, 클린올레, 올레패스 신청 기능을 연계한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100㎞ 완주자는 1천773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외국인 도보 여행자의 제주 탐방을 돕는 ‘워킹메이트’ 운영 범위를 제주올레 27개 전 코스로 넓힌다. 두 기관은 6일 협력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말까지 ‘글로벌 걷기 여행자 인솔 프로그램 워킹메이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존에 제한됐던 운영 요일도 평일까지 확대한다.
워킹메이트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가 외국인 여행자와 올레길을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올레는 매달 20회 이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인솔자에게 전문 보수교육을 제공하고, 길을 걸으며 환경을 정화하는 ‘클린올레’ 활동도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시작됐지만 운영 재원과 인력 지원체계가 충분하지 않아 특정 요일과 일부 코스에 집중돼 왔다. 제주올레와 JDC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솔 활동의 범위와 횟수를 함께 늘릴 방침이다. 외국인 여행자가 프로그램 정보를 확인하고 참가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에도 안내와 신청 기능을 마련한다.
외국인의 제주올레 장거리 완주 실적도 증가했다. 2026년 상반기에 제주올레 100㎞ 완주증을 받은 외국인은 1천77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내국인 완주자는 1천382명으로 집계돼 외국인 완주자가 391명 더 많았다. 전 코스 운영과 모바일 신청 기능 구축은 늘어난 외국인 걷기 여행 수요를 지원하는 기반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