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카드 매출 지수 3년 반 만에 9.6배
핵심 요약
외국인 신용카드 매출 지수가 2023년 1월 대비 올해 6월 9.6배로 상승했다. 최근 12개월 해외 카드 매출의 65%가 서울에서 발생했고 서비스 부문에서는 피부과 비중이 40%였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방문객은 1070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늘었다.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외국인 신용카드 매출이 해외 방문객 증가와 함께 큰 폭으로 늘었다. 해외 발급 카드의 월간 매출 지수는 2023년 1월 100에서 올해 6월 960으로 상승해 기준 시점의 9.6배에 이르렀다. 이 지수는 일부 계절적 하락 구간을 제외하면 해당 기간 전반에 걸쳐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신용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1월 0.2%에서 올해 6월 1.2%로 확대됐다. 최근 12개월간 지역별 해외 카드 매출 비중은 서울이 65%로 가장 컸으며 경기도 11%, 부산 8% 순이었다. 세 지역 가운데 서울에 외국인 카드 소비가 가장 집중된 구조가 수치로 확인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부문의 해외 카드 매출 중 피부과가 40%, 성형외과가 14%를 차지했다. 소매 부문에서는 패션·의류 매장의 비중이 28%였고, 외식 부문에서는 한식당이 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서비스 부문 평균 결제액은 16만6000원으로 내국인 평균 4만7000원보다 11만9000원 많았다.
외국인의 평균 결제액은 소매 부문 3만2000원, 식음료 부문 3만3000원으로 집계돼 서비스 부문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은 1070만 명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방문객 확대와 함께 해외 카드 매출 지수와 전체 매출 내 비중이 동시에 상승한 흐름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