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심판 접대 의혹에 박문성 “국제 문제 될 사안”
핵심 요약
박문성이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을 국제적 문제로 번질 중대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2011년부터 약 1년간 친선전과 월드컵·올림픽 예선 7경기의 외국인 심판 20명이 접대 대상에 포함됐다. 출연진은 협회의 공식 해명과 아시아축구연맹의 후속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축구 해설위원 박문성이 대한축구협회의 외국인 심판 성 접대 의혹을 두고 승부에 영향을 주려는 접근이었다면 중대한 불법이자 국제적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박문성은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채널 ‘달수네라이브’에서 불법 업소 이용과 심판 접촉, 법인카드 결제가 함께 얽힌 사안이라며 협회 관계자들의 인식에 강한 분노를 나타냈다.
문제가 된 내역은 2011년 3월 15일부터 2012년 3월 14일까지 열린 국가대표팀 경기 7건과 관련돼 있다. 온두라스·중국 올림픽 대표·세르비아·폴란드와 치른 친선전 4경기, 오만·카타르와의 올림픽 예선 2경기,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예선 1경기에 참여한 외국인 심판 20명이 대상이었다. 심판진과 심판 감독관 등에 대한 비용은 법인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대한축구협회를 감사한 뒤 작성한 보고서에 담겼다. 방송에서 박재형 캐스터는 당시 협회 관계자가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는 취지로 답했다고 소개했다. 박문성은 규정이나 정관 위반에 사과와 책임이 우선이라며 관행을 해명으로 내세울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찬우 해설위원도 단순한 유흥업소 출입이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이 관여하는 지역 예선의 파견 심판을 상대로 한 로비 의혹이라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다.
출연진은 경기와 접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내역이 공개되자 파장이 국제 축구계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박문성은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의 심판을 불법적인 방식으로 매수하려 했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재형은 런던 올림픽 동메달까지 의문을 받을 수 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짚었고, 박찬우는 대한축구협회가 공식적이고 명확한 해명을 내놓은 뒤 아시아축구연맹의 대응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